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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발심자경문(初發心自警文) - 35
眞虛性宗 2012-06-04 06:34:04, 조회 : 997, 추천 : 0
야운선사(野雲比丘)의 자경문(自警文) - 09. 좋은 벗을 사귀고 나쁜 벗은 맺지 말지니라.

其四는 但親善友하고 莫結邪朋하라
기사는 단친선우하고 막결사붕하라

鳥之將息에 必擇其林이요 人之求學에 乃選師友니
조지장식에 필택기림이요 인지구학에 내선사우니

擇林木卽其止也安하고 選師友卽其學也高니라
택림목즉기지야안하고 선사우즉기학야고니라

故로 丞事善友를 如父母하고
고로 승사선우를 여부모하고

遠離惡友를 似寃家니라
원리악우를 사원가니라

鶴無烏朋之計니 朋豈초友之謀리오
학무오붕지계니 붕기초우지모리오

松裏之葛은 直聳千尋이뇨 茅中之木은 未免三尺이니
송리지갈은 직용천심이요 모중지목은 미면삼척이니

無良小輩는 頻頻脫하고 得意高流는 數數親이어다
무량소배는 빈빈탈하고 득의고류는 삭삭친이어다

頌曰, 住止經行須善友하여 身心決擇去型塵이어다
송왈, 주지경행송선우하여 신심결택거형진이어다

型塵掃盡痛前路하면 寸步不離透祖關이니라
형진소진통전로하면 촌보불리투조관이니라

넷째, 다만 좋은 벗과 친할 뿐 사악한 자와 벗하지 말라.
새도 쉬고자 하면 반드시 숲을 가리며 사람이 학문을 배움에는 스승과 벗을 가린다.
수풀을 잘 가리면 머물기 편안하고 스승과 벗을 잘 고른 즉 배움이 높아 지리라.
고로 좋은 벗 받들어 섬기기를 부모 같이 하고 나쁜 벗 멀리하기를 원수진 집처럼하라

학은 까마귀가 벗하려 하지 않나니 대붕이 어찌 뱁새와 벗하기를 도모하리오. 소나무 숲의 칡은 하늘 높이 곧게 솟아 자라고 억새풀 숲 가운데 자라는 나무는 석자를 넘겨 자라기 어렵나니 좋지 못한 소인배와는 어서어서 떨어 지고 높은 뜻을 지닌 무리와는 자주자주 친교할지어다.

게송으로 말하노라
머물고 그치고 행보함에 모름지기 선우와 함께 하고 몸과 마음 결택하여 가시 티끌(애욕 집착) 버릴지니 가시 티끌 쓸어내어 앞 길 뚫리면(번뇌 망상 몰락 놓아 한 생각조차 쉬면) 한 발짝도 아니 떼고 조사관문 꿰뚫으리...

(한문 주)

邪朋 삿된 친구
將 장차 장
息 쉴 식
選 고를 선
擇 고를 택
林木 숲과 나무
止 멈출 지
承 받들 승, 봉9奉)과 같은 뜻
寃 원통할 원
烏 까마귀 오
計 도모할 계
鵬 대붕새 붕, 장자에 나오는 전설속의 새, 크기가 수천리에 달하며 한번에 9만리를 난다고 한다.
裏 속 리, 안 리
葛 칡 갈, 덩굴 갈
聳 솟을 용
尋 찾을 심
茅 띠풀 모
小輩 소인배
頻 자주 빈
脫 벗어날 탈
流 무리 류, 유(類)와 같은 뜻
數 자주 삭
須 이때에는 '모름지기'가 아니라 구할 구(求), 혹은 찾을 심(尋)자로 보아야 한다.
決擇 터질 결, 가릴 택
型塵 번뇌의 장애를 가시덤불과 먼지로 비유
透 통할 투
祖關 조사(祖師)의 관문, 즉, 조사가 남긴 화두를 깨쳐 견성하는 것을 투조관이라고 표현
대덕심 [2012-06-06] :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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