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
![]()
방송게시판
|
|
|
|
![]()
|
|
2012-08-04 09:45:16, 조회 : 782, 추천 : 0 |
|
|
|
無常品 4
옛날 부처님께서 나열기성(羅閱祇城) 기사굴산 에 머무실 때, 성 안에 연화(蓮華)라 이름하는 어떤 음탕한 여자가 있었는데 그녀는 자태와 용모가 아름다워 그 나라에서는 짝할 이가 없었으므로 대신(大臣)의 자제들치고 깊이 동경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그 때 연화는 착한 마음이 저절로 생겨 세속의 일을 버리고 비구니가 되고자 하였다. 그래서 산 속의 부처님 처소로 가려고 걸어가다가 채 이르지 못하였는데 길에 어떤 샘물이 흐르고 있었다. 연화는 물을 마시고 손을 씻다가 물 속에 비친 제 얼굴을 보았다. 얼굴빛은 붉고 빛나며 머리털은 검푸르고 몸매는 반듯하고 빼어나 견줄 데 없이 뛰어났다.
그는 마음으로 후회하며 말하였다. 사람이 이 세상에 태어나서 이처럼 아름다운 얼굴을 가졌거늘 왜 이것을 버리고 가서 사문이 되겠는가? 우선 세월에 순응하며 내 마음껏 향락하리라.그리고 곧 발길을 되돌렸다.
부처님께서는 연화를 마땅히 교화하여 제도할 수 있음을 아시고서 변화로 한 허깨비 부인을 만드니 그 아름답고 단정한 미색이 연화보다도 수천만 배나 뛰어났다.
그런 그녀가 길을 거슬러 오자, 연화는 그녀를 보고 마음으로 매우 사랑스럽고 공경스러워 곧 변화로 만든 허깨비 여인에게 물었다. "어디서 오십니까? 남편이나 아이들이나 부모나 형제나 그 밖의 사람들은 모두 어디 있으며, 어째서 시종도 없이 혼자 길을 가십니까?
허깨비 여인[化人]이 대답하였다. 성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비록 서로 모르는 사이지만, 저 샘물로 같이 가서 앉아 쉬면서 함께 이야기나 나누지 않겠습니까? 연화가 말했다. "좋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샘물 가로 가서 허심탄회하게 얘기를 나누었다.
그러다 그 허깨비 여인은 졸린 체하며 연화의 무릎을 베고 누워 잠이 들더니, 어느 순간 갑자기 목숨이 끊어졌다.
그러자 얼굴은 부풀어올랐다가 썩어 문드러지면서 몹쓸 냄새가 났고, 배는 터져 벌레가 기어 나오며, 이빨은 빠지고 머리털은 떨어지며 사지(四肢)는 모두 허물어 흩어졌다.
연화는 그것을 보고 마음으로 크게 놀라고 두려워하여 생각하였다. 어떻게 저토록 아름답던 사람이 갑자기 덧없게 無常 되었는가? 이런 사람도 이러하거늘 하물며 내가 어찌 오래 살 수 있겠는가? 그러므로 나는 부처님께 나아가 부지런히 도를 배우리라.'
그는 곧 부처님께 나아가 온몸 五體 을 땅에 던져 예배한 뒤에, 그가 이전에 본 것을 모두 부처님께 아뢰었다.
부처님께서 연화에게 말씀하셨다. 사람으로써 믿지 못할 네 가지 일이 있다. 네 가지란 무엇인가? 첫째는 젊음도 마침내 늙음으로 돌아가는 것이요, 둘째는 건장한 것도 마침내 죽음으로 돌아가는 것이며, 셋째는 육친(六親)이 한데 모여 즐기다가도 마침내 헤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요, 넷째는 아무리 재보(財寶)를 쌓아 두어도 마침내 흩어지고 마는 것이다.
그리고 부처님께서 곧 게송을 말씀하셨다.
늙으면 형색이 쇠잔해지고 병들면 몸은 저절로 무너져
온몸이 허물어지고 썩고 마니 목숨을 마치는 것이 그러하니라.
이 몸을 무엇에 쓰겠는가 언제나 더러움만 새어나오는 곳
게다가 병으로 시달림 받고 늙음과 죽음을 근심할 뿐이네.
욕망에 빠져 스스로 방자하면 법 아닌 것만 늘어가나니
변하는 것 보고 듣지 못했는가 목숨이란 덧없는 것이라네.
연화는 이 설법을 듣고 상쾌하게 마음이 풀려 이 몸은 허깨비와 같고 목숨은 오래 머물지 못하며, 오직 도덕(道德)이 있어 열반을 성취하는 것만이 영원히 편안한 것임을 관찰하였다.
그리고 곧 부처님 앞으로 나아가 아뢰었다. "비구니가 되고 싶습니다.부처님께서 말씀하셨다. 착하다.
이런 일이 있고 나서 곧 머리털이 저절로 떨어져 비구니가 되었고, 선정 止觀 에 들어 깊이 생각하여 아라한이 되었다.
그 자리에 있던 대중들도 부처님 말씀을 듣고 기뻐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자식이라 하여 믿을 것 없고 부모 형제도 믿을 것 없나니
죽음의 핍박을 받을 때에는 친족이라 해도 믿을 것 없네.
신청곡:범능스님의 명상음악 3집 지장보살 제 3악장 멸정업진언 / 山空 스님 |
 |
|
[2012-08-05] |
: |
영국과의 축구경기를 보느라 밤을 새웠더니 졸음이 쏟아집니다. 조금 피곤하지만 스님의 변함없으신 아침방송 청취합니다. 손에 땀을 쥐게하는 스릴감있는 축구경기를 보면서 연제 저러한 막강한 실력을,,, 하는 감탄이 절로 나오더군요. 준결승전에도 대한민국 파이팅!! 입 |
 |
|
|
|
|
|
|
|
|
|
|
|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