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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법구비유경(法句譬喩經) 교학품
常不輕菩薩 2012-08-05 16:50:00, 조회 : 766, 추천 : 0
敎學品 1

옛날 부처님께서 사위국(舍衛國) 기수정사(祇樹精舍:기원정사)에 계셨다.

부처님께서 여러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마땅히 부지런히 도를 닦아 음개(陰蓋:번뇌의 일종)를 제거해 버려야 한다. 마음이 밝고 정신이 안정되면 온갖 괴로움을 면할 수 있느니라."

그 때 어떤 비구는 뜻을 밝게 통달하지 못하여, 배불리 밥을 먹고 방에 들어가 문을 닫고 조용히 자고 있었다. 그는 몸만 사랑하고 마음의 쾌락만 추구할 뿐 덧없음 非常 을 관찰하지 않고, 아득한 어둠 속에서 밤낮 없이 게으르기만 하였다. 그런데 이레 뒤에는 그 목숨이 끝나게 되어 있었다

부처님께서는 그를 가엾게 여기시고 또 나쁜 길 惡道 에 떨어질 것을 염려하여, 곧 그의 방에 들어가 손가락을 퉁겨 깨우시고 말씀하셨다.

깨어나라, 어째서 잠만 자는가   벌 소라고동 조개 좀벌레 따위는
온갖 더러운 것 덮어 숨기고서   미혹하여 제 몸이라 생각한다
어찌 상처를 입었으랴만   마음이 마치 큰 병에 걸린 듯 고통스러워
갖가지 재앙과 어려움 만나도   도리어 잠만 자고 있구나
깊이 생각하고 방일하지 않으며   인(仁)을 행하고 인의 자취 배우면
이로 말미암아 근심이 없어지리니   늘 기억하여 제 욕심 없애야 하네
바른 견해를 배워 불어나도록 힘쓰면   이것이 세간의 등불 明이 되고
몇 천 배의 복이 생겨   마침내 나쁜 길에 떨어지지 않으리

비구는 이 게송을 듣고 곧 놀라 잠에서 깨어, 부처님께서 친히 가르치신 것을 보고는 더욱 공경하고 송구스러워하였다. 그는 곧 일어나 머리를 조아려 부처님께 예배하였다. 부처님께서 그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너는 자신의 전생 일을 아느냐? 비구가 대답하였다. "음개에 덮여 스스로 알지 못합니다."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옛날 유위불(維衛佛:毘婆尸佛) 때에 너는 일찍이 출가했었으나, 네 몸의 이양만 탐하고 경전이나 계율을 생각하지 않았으며, 배불리 먹고는 물러가 잠만 자고 목숨의 덧없음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러다가 목숨을 마치고는 영혼은 벌로 태어나 5만 년을 지냈고 거기서 목숨이 다하여서는 다시 소라와 조개와 나무 속의 좀벌레가 되어 각각 5만 년을 지냈었다.

어둠 속에서 이 네 가지 벌레로 생장(生長)하는 동안 몸을 탐하고 목숨을 사랑하며 그윽한 곳을 즐기며 살았었다. 그리하여 어둠으로 집을 삼아 광명을 좋아하지 않고, 한 번 잠이 들면 백 년이 지나서야 비로소 깨어난다.

죄의 그물 속에 쌓여 있으면서 벗어나는 방법을 구하지 않다가, 이제야 비로소 그 죄가 다하여 사문이 되었거늘 어찌 잠에 빠져 만족할 줄을 모르느냐?  그 때 그 비구는 또 전생의 일까지 듣고는 부끄럽고 두려워 자책하자, 곧 다섯 가지 음개가 없어져 아라한이 되었다





신청곡: 부처님께 의지합니다/ 장태민      마음이 부처라면 / 하윤주
대덕심 [2012-08-06] : 무더운 날씨 건강하시고 힘찬 한주를 이어가시길 바라며 성불하십시오.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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