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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폭한 사람은 침묵으로 대하라
법성화 2012-09-19 19:17:55, 조회 : 763,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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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폭한 사람은 침묵으로 대하라


아난다는 부처님의 얼굴빛이 오늘처럼 빛나고 화평스러운 것을
일찌기 보지 못했다. 금빛처럼 빛나는 얼굴을 보고 그는 끓어
앉아 여쭈었다.
"제가 부처님을 모신 지 이십여 년이 되었지만 오늘처럼 얼굴빛
이 빛나고 화평하신 것을 일찌기 보지 못했습니다.
그 뜻을 알고 싶습니다."

부처님은 대답하셨다.
"아난다, 그것은 두 가지 인연으로 그러하다. 두 가지 인연
이란 내가 바른 깨달음을 얻었을 때와 열반에들 때이다. 내가
오늘 밤중에 열반에 들려고 해서 안색이 빛을 발한 것이다."

이 말을 듣고 아난다는 깜짝 놀라 어찌할 바를 몰랐다.
"어찌 그렇게 빨리 열반에 드시렵니까? 세상에 빛이 없어지는
것 같습니다."

부처님은 아난다에게 말씀하셨다.
"아난다, 춘다(純陀)에게 가서 걱정하지 말고 기뻐하라고 하여라. 여래에게 공양한 인연으로 좋은 과보을 받을 것이라고 위로해주어라.
너도 잘 알아 두어라. 반드시 여래를 공경하고 교법을 배우고
섬겨야한다."
이 말씀은 듣고 아난다는 부처님께 여쭈었다.
"찬다카(車匿) 비구는 성미가 급하고 괴팍하며 욕지거리를 잘
하고 말이 많습니다.
부처님께서 열반하신후에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

"내가 열반하고 난 후에는 찬다카를 위해 대중들이 침묵을 지키
고 그를 상대해 말하지 말아라. 그러면 그는 부끄러움을 느껴
저절로 뉘우치게 될 것이다."

이 말을 마치고 부처님은 아난다에게 자리를 깔게 하셨다.
그리고 오른쪽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무릎을 굽혀 다리를 포개
고 누워 성인의 바른 지혜를 생각하셨다.



- 長阿含 般泥洹經(장아함 반니원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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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능스님/구절초
곽성삼/귀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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