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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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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26 12:53:40, 조회 : 758,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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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하되 완급 조절을 잘하라
존자 이십억이(二十億耳)는
어떤 고요한 곳에서 스스로 법의 근본을 닦아
12두타(頭陀)의 행법(行法)을 버리지 않고,
밤낮으로 경행(經行)하면서 37도품(道品)의 가르침에서 떠나지 않았다.
앉거나 다니거나 간에 항상 바른 법을 닦고,
초저녁이나 밤중이나 새벽이나 늘 스스로 격려하여 잠깐도 쉬지 않았다.
그러나 욕루(欲漏)의 법에서 마음이 해탈하지 못하였다.
존자 이십억이는 생각하였다.
'부처님의 제자로서 고행 정진하는 이들 중에 내가 제일인데도
나는 오늘날까지 번뇌의 마음에서 해탈하지 못하였다.
게다가 우리집은 재산도 많고 보배도 넉넉하니,
차라리 이 가사를 벗어버리고 세속 사람으로 되돌아가
집안의 재물을 가지고 널리 보시하는 것이 낫겠다.
사문 노릇을 한다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세존께서 멀리서 이십억이가 마음으로 생각하고 있는 것을 아시고,곧 그곳으로 가셔서 이십억이에게 물으셨다.
"네가 본래 집에 있을 때에 거문고를 잘 탔다 하는데,
거문고 줄을 너무 죄면 그 소리가 고르지 못할 터인데,
그때에도 거문고 소리를 잘 나게 탈 수 있었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거문고 줄을 다시 누슨하게 하면 그때에도 거문고 소리를 잘 나게 탈 수 있었느냐?"
"아닙니다. 세존이시여."
"거문고 줄을 너무 죄지도 않고 너무 느슨하지도 않으면,
그때에는 거문고 소리를 잘 나게 탈 수 있었느냐?"
"그렇습니다. 그때는 거문고 소리를 잘 나게 탈 수 있었습니다."
"공부하는 일도 그와 같다.
너무 지나치게 정진하면 그것은 마치 조롱하고 장난치는 것과 같고,게을리 하면 삿된 소견에 떨어지게 된다.
만일 그 중간에 있으면 그것이 최상의 행(行)이다.
그렇게 하면 오래지 않아 마땅히 번뇌가 없는 사람이 될 것이다."
이십억이는 세존의 가르침을 생각하여 잠깐도 게을리 하지 않고 수행하여,곧 아라한이 되었다.
<증일아함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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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아/잊으리
김진영/사랑의 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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