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잡아함경 3권 - 64.우다나경(優陀那經)
眞虛性宗 2012-11-03 12:13:10, 조회 : 863, 추천 : 0
64. 우다나경(優陀那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동쪽 동산 녹자모강당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해질 무렵에 선정에서 깨어나 강당을 나와 그늘에 있는 대중 앞에 자리를 펴고 앉으셨다.

그 때 세존께서 우다나 게송으로 찬탄하셨다.
法에는 나(我)가 없고 또한 내 것(我所)도 없네.
나가 이미 없는데 내 것이 또 어디서 생겨나랴?
만일 비구가 여기서 벗어나면 그는 곧 하분결(下分結)을 끊으리라.

(주: 하분은 삼계 중에서 가장 밑에 있는 욕계를 뜻한다. 중생을 감각적 쾌락의 세계인 욕계에 묶어두는 번뇌를 하분결이라 하는데, 여기에 유신견, 계금취견, 의심, 욕망과 탐욕, 진에의 다섯 가지가 있다. 이를 5하분결이라 한다.)

이때 어떤 비구가 자리에서 일어나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오른쪽 무릎을 땅에 꿇고, 합장하고, 부처님께 아뢰었다.

"세존이시여, '법에는 나가 없고 내 것 또한 없다.
나가 이미 없는데 내 것이 어디서 생겨나랴?
만일 비구가 여기서 벗어나면 그는 곧 하분결을 끊으리라' 는 이 말은 무슨 뜻입니까?"

부처님께서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고 무식한 범부들은 '색은 나다, 나와 다르다,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이다.
수,상,행,식은 나다, 나와 다르다,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이다' 라고 헤아린다.
그러나 많이 아는 거룩한 제자들은 '색은 나다, 나와 다르다,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이라' 라고 보지 않고 '수,상,행,식은 나다, 나와 다르다, 나와 나 아닌 것이 함께 있는 것이다' 라고 보지도 않는다.

또한 아는 자도 아니요, 보는 자도 아니다.
이 색은 무상한 것이요, 수,상,행,식도 무상한 것이다.
색은 괴로운 것이요, 수,상,행,식도 괴로운 것이다.
색에는 나가 없고, 수,상,행,식에도 나는 없다.
이 색은 꼭 있어야 할 것이 아니요, 수,상,행,식도 꼭 있어야 할 것이 아니다.
색은 무너지는 것이요, 수,상,행,식도 무너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그것들은 나가 아니요, 내 것도 아니며, 나와 내 것은 꼭 있어야 할 것이 아니다.
이렇게 해탈하면 곧 5하분결을 끊을 것이다."

그 때 그 비구는 부처님께 여쭈었다.
"세존이시여, 5하분결을 끊은 뒤에는 어떻게 번뇌가 다하고 번뇌가 없어져 마음이 해탈하고 지혜로 해탈하며, 현세에서 스스로 알고 원만히 증득하여 머무르며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 라고 스스로 알게 됩니까?"

부처님께서는 비구에게 말씀하셨다.
"어리석은 범부와 무식한 중생들은 두려움이 없는 곳에서 두려워하는 마음을 내어 두려워한다.
어리석은 범부와 무식한 중생들은 '나도 없고 내 것도 없으며,
그 두 가지는 꼭 생겨야 할 것이 아니다' 라는 말에 두려움을 낸다.
네 가지를 반연해 식이 머무나니, 어떤 것이 네 가지인가?
이른바 식은 색에 머물러 색을 반연하고 색을 사랑하고 즐거워하고는 늘어나고, 나아가고 넓어지고 커지고 자란다.
식은 수,상,행에 머물러 반연하고 사랑하고 즐거워하고는 늘어나고, 나아가고, 넓어지고, 커지고, 자란다.

비구야, 식은 여기에서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머무르기도 하며, 생겨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며, 늘어나고 나아가고 넓어지고 커지고 자란다.

비구야, 만일 '그 외에 다른 법이 있어서, 식이 거기에서 오기도 하고 가기도 하고 머무르기도 하며, 생겨나기도 하고 사라지기도 하며, 늘어나고 나아가고 넓어지고 커지고 자란다' 고 말한다면, 그런 일은 말로만 있을 뿐이니, 그것에 대해 묻고 나면 알지 못하여 어리석음만 더욱 커질 것이다.
왜냐하면 그것은 경계가 아니기 때문이다.

무슨 까닭인가?
비구야, 색의 경계에 대한 탐욕을 떠나고 나면 색에 대해 뜻이 일으킨 얽맴(縛)도 끊어진다.
색에 대해 뜻이 일으킨 얽매임이 끊어지고나면 식의 반연도 또한 끊어져, 식은 다시는 머무르지 않게 되고, 늘어나거나 나아가거나 넓어지거나 커지거나 자라는 일이 없게 된다.

수,상,행의 경계에 대한 탐욕을 떠나고 나면 수,상,행에 대해 뜻이 일으킨 얽매임도 끊어진다.
수,상,행에 대해 뜻이 일으킨 얽매임이 끊어지고 나면 반연도 또한 끊어져, 식은 머무를 곳이 없어 다시는 늘어나거나 나아가거나 넓어지거나 커지거나 자라는 일이 없게 된다.

식이 머무를 곳이 없이 때문에 자라지 못하고, 늘어나고 자라지 못하기 때문에 활동하는 바가 없으며, 활동하는 바가 없기 때문에 곧 머무르고, 머무르기 때문에 족한 줄을 알며, 족한 줄을 알기 때문에 해탈하고, 해탈하기 때문에 모든 세간에서 전혀 취할 것이 없게 되며, 취할 것이 없기 때문에 집착할 것이 없고, 집착할 것이 없기 때문에 스스로 열반을 깨닫는다.

그래서 '나의 생은 이미 다하고 범행은 이미 섰으며, 할 일은 이미 마쳐 후세의 몸을 받지 않는다' 라고 스스로 아느니라.

비구야, 그러면 나는 '식이 동방, 남방, 서방, 북방, 사유상하 어디에도 머무르지 않는다.
탐욕을 없애고 법을 보았고, 열반을 얻어 번놔가 완전히 다하였으며, 고요하고 맑고 시원하다'고 말하느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자료출처 : 동국역경원


  이전글 하루 법성화 2012-11-03
  다음글 표준금강경 23.관념을 떠난 선행(善行) 眞虛性宗 2012-11-03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