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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잡아함경 3권 - 75.관경(觀經)
眞虛性宗 2012-11-25 19:52:54, 조회 : 792, 추천 : 0
75. 관경(觀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 모든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오수음이 있으니, 어떤 것이 다섯 가지인가?
이른바 색수음 등이니라.

비구들아,
색을 싫어하고, 탐욕을 떠나며, 소멸시키고, 일으키지 않고, 해탈하면 이런 이를 여래, 응공, 등정각이라 하느니라.
이와 같이 수,상,행,식을 싫어하고 탐욕을 떠나며 소멸시키고 일으키지 않고 해탈하면 이런 이를 여래, 응공, 등정각이라 하느니라.

비구 또한 색을 싫어하고, 탐욕을 떠나며 소멸시키면 이런 이를 지혜로 해탈한 아라한이라 하며, 이와 같이 수, 상,행,식을 싫어하고, 탐욕을 떠나며, 소멸시키면 이런 이를 지혜로 해탈한 아라한이라 하느니라.

비구들아,
여래, 응공, 등정각과 지혜로 해탈한 아라한은 어떤 차이가 있는가?"

비구들은 부처님께 아뢰었다.
"여래께서는 법의 근본이요, 법의 눈이며, 법의 의지처이십니다.
원하옵건대 세존께서는 모든 비구들을 위하여 그 뜻을 자세히 설명해 주소서.
모든 비구들은 그것을 듣고 마땅히 받들어 행할 것입니다."

부처님께서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자세히 잘 듣고 사유하라.
너희들을 위해 설명하리라.
여래 응공 등정각은 일찍이 법을 듣지 못하고도 능히 스스로 법을 깨달아 위없는 보리를 통달하고 미래 세상에서 성문들을 깨우쳐 설법하나니, 그 법은 이른바 사념처(四念處), 사정근(四正勤), 사여의족(四如意足), 오근(五根), 오력(五力), 칠각지(七覺支), 팔정도(八正道)이다.

비구들아, 이런 이를 여래, 응공, 등정각이라 하나니, 그는 다른 이가 얻지 못한 것을 얻고, 다른 이가 이롭게 하지 못하는 것을 이롭게 하며, 도를 알고 도를 분별하며, 도를 설명하고 도를 통달하며, 다시 능히 모든 성문들을 성취하여 가르치고 훈계하느니라.
아라한은 이러한 말씀에 바르게 순종하고 그 훌륭한 법을 기뻐하고 즐거워하나니, 이것이 여래와 나한의 차이니라."

부처님께서 이 경을 말씀하시자, 모든 비구들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며 받들어 행하였다.


자료출처 : 동국역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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