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head9.jpg
Home 방송안내 신행생활 음악수필 불교강좌
 
  운영자인사
  운영자소개
  방송시간표
  생방송듣기
  방송대화방
  윈앰프설치
  사이버연등
  후원금보시

무창포불교대학


  방송게시판

 답답할땐 거울을 들여다 보라
법성화 2012-12-06 16:13:01, 조회 : 863, 추천 : 0
  첨부파일 : 20096410541046611.gif (109kb)   다운 : 75

실제크기로 보기

어느 날 제자 한 사람이 나에게 물었다.
"대승불교의 주요 가르침 중 모든 것이 공하다는 것과
모든 것이 그대로 진리라는 것이 무슨 말입니까?
어떻게 모든 것이 공한데 그게 진리란 말입니까?"

아주 좋은 질문입니다.
답은 쉽다.

집에 가서 거울을 한 번 봐라.
거울 속엔 아무 것도 없다.
완벽하게 공하다.
거울 앞에 붉은 공을 갖다 대면 붉은 공이 나타나고,
하얀 공을 갖다 대면 하얀공이 나타난다.
있는 그대로 모든 것을 비출 뿐이다.

붉은 공을 치우면 거울에는 더 이상 붉은 공이 없다.
오로지 그것을 비출 때만 상(像)이 나타난다.
맑은 거울은 언제나 완벽히 공해서 어떤 것에도 집착하지 않는다. 어떤 것도 아무런 장애 없이 비춘다.

모든 것은 이 공한 우주라는 거울 앞에서 있는 그대로 왔다갔다하며 비춘다. 아무 것도 덧붙이지도 빼지도 않는다.
모든 것을 비추는 거울이나, 거울에 비친 상 역시
"공(空)하므로 모든 것이 있는 그대로 진리이다.

그러나 우리 인간의 마음은 이렇지 못하다.
마음의 거울에 붉은 것을 갖다대면 우리 역시 붉은 것을 비출지도 모른다. 하지만 붉은 것을 치운 뒤 하얀 것을 갖다 대면
우리 마음의 거울은 여전히 '붉은 것'을 '생각'하고 있다.

'붉은 것보다는 하얀 것이 낫지 않을까?'
혹은 '다음에 다시 붉은 것이 나타날까?'
혹은 '지금 앞에 있는 하얀 것은 좋지 않아.
붉은 것이 더 좋아 아니야, 아니야. 하얀 것이 더 좋아....
아,잘 모르겠다.'하고 '생각'한다.

하얀 것이 앞에 있지만
우리 마음은 언제나 그것을 '제대로' 혹은'그대로' 비추지 않는다. 다른 것에 집착하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이처럼 언제나 세상을 있는 그대로 비추지 않는다.
아주 강한 욕심이나 집착을 갖고 있기 때문에
순간 순간 다른 사람을 위해 자비롭게 행동하는 대신 이 세상의 좋고 나쁨에 집착한다,

그것들은 모두 우리스스로 만든 곳이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부처이다.
모든 것이 공해서 결국 모든 것이 같다는 깨달음을 얻으면
우리 사는 삶은 모두 중생을 위해서 사는 삶이며, 그것이 바로 부처의 삶이다.

이런 상태에서 자비심은 저절로 나온다.
대보살의 삶이란 특별한 것이 아니다.
우리는 있는 그대로 모두 부처이다.
만물이 '공'(空)해 결국 모두가 하나라는 깨달음을 얻으면
우리 삶은 모두 중생을 위한 삶이다.
그것이 바로 부처의 삶이다.
자비심은 절로 나온다.

'나'가 있으면 욕심이 나오고 모든 것과 내가 분리된다.
그러나'나'가 사라지면 분리는 일어나지 않는다.
수행을 통해 이런 진리를 깨달으면 우리에게는 아무런 장애가 없다. 마음에 장애가 없으면 자비로운 대보살의 행동은 저절로 나타난다.

반야심경에 나오듯 '얻을 바도 없으며, 얻을 것도 없다.
'순간 순간 중생을 돕는 일만 있을 뿐이다.

-숭산 스님-

-----------------------------------------------------------

구하나/반야심경
법만스님/멍텅구리
대덕심 [2012-12-07] : 추운 아침에 따뜻한 정담은 한잔에 차 감사에 마음전합니다. 추운 날씨 김장은 하셨는지요? 스님에 법문 올려주신 수선화보살님 감사합니다.추운 날씨 건강하시고 성불하십시오._()_
성덕심 [2012-12-07] :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밖에 함박눈이 펑펑 내리네요 따뜻한 차한잔 감사합니다.._()_
여래행 [2012-12-07] : 수선화 보살님 감사합니다 .변함없이 좋은글을 올려주시고 스님께선 해석을 해주시니 아침이면 스님의 법문을 들어가면서 부족한 공부를 참으로 많이 배우고 있답니다. 수선화보살님 건강하시고 성불하세요 _()_
법성화 [2012-12-07] : 늘 반가운 녹수언니보살님 선희보살님 여래행보살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부처님공부 함께하는 법우님들이라서 일일이 뵙지않아도 가슴으로 정이 느껴집니다, 올 한해도 다 저물어 가는데 하시는일들은 모두 원만히 이루셨는지요? 앞으로도 늘 행복하고 따스한기운이 법
법성화 [2012-12-07] : 우님들과함께하시길바라며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성불하십시요 ()


  이전글 유마경(維摩經) 05. 제1 불국품(佛國品) [1] 眞虛性宗 2012-12-07
  다음글 잡아함경 3권 - 79.생경(生經) 3 眞虛性宗 2012-12-06

목록으로 수정하기 삭제하기 추천하기
ⓒ 2001-2004 by Passkorea Co., Ltd. All rights reserved   

후원금보시함

신행상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