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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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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6 09:26:29, 조회 : 734,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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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걸식경(乞食經)
이와 같이 나는 들었다. 어느 때 부처님께서 사위국 기수급고독원에 계셨다. 그 때 세존께서는 이른 아침에 가사를 입고 발우를 가지고 사위성으로 들어가 걸식하셨다.
그 때 나이 많고 몸이 쇠약한 어떤 바라문이 지팡이를 짚고 발우를 들고는 집집마다 다니며 걸식하고 있었다. 그 바라문은 멀리서 세존을 뵙고 '사문 구담도 지팡이를 짚고 발우를 가지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걸식하고, 나도 또한 지팡이를 짚고 발우를 가지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걸식한다. 나와 구담은 다 같은 비구다'라고 생각하였다.
그 때 세존께서 게송으로 대답하셨다.
이른바 비구란
걸식하기 때문만은 아니네.
세속의 법을 받아 가지면서
어떻게 비구라 이름하리요.
공덕과 허물을 모두 떠나
바른 행을 닦고
그 마음에 두려움 없으면
그를 곧 비구라 부르느니라.
부처님께서는 이 경을 말씀하시자, 그 바라문은 부처님의 말씀을 듣고 기뻐하면서 예배하고 물러갔다.
자료출처 : 동국역경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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