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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유경,열 세번째 이야기 - 이백 리 길을 백 리로 줄여준 임금
眞虛性宗 2013-03-06 06:06:10, 조회 : 675, 추천 : 0
백유경,열 세번째 이야기 - 이백 리 길을 백 리로 줄여준 임금

어떤 마을이 있었습니다.
그 마을은 왕이 있는 성에서 이백 여리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 마을에는 아주 맛이 있고 신비한 우물이 있었습니다.
왕은 마을 사람들에게 매일 그 물을 왕궁으로 보내도록 명령하였습니다.
동네 사람들은 왕의 명령에 기꺼이 따랐으나 여래 해가 지나자 몹시 피곤해 하고 괴로워하였습니다.
그래서 차라리 그 마을을 떠나거나 우물을 메워 버리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 때 마을의 촌장이 앞을 가로 막고 나서며 말을 하였습니다.
"너희들은 이곳을 떠나지 마라. 내가 너희들을 위해 왕에게 아뢰어 마을에서 왕궁까지의 거리를 줄이겠다. 즉, 이백 리 길을 일백 리로 고쳐 너희들이 왕궁으로 가는 길이 고단하지 않게 말이다."

마을 촌장은 곧 왕에게 아뢰었습니다.
왕은 촌장의 말대로 이백리를 백리로 이정표를 고쳤습니다.
마을 사람들은 이를 듣고 매우 기뻐했습니다.
왕은 어느 날 마을 사람들을 모두 불러 모아 놓고 말을 하였습니다.
"그렇지만 그것은 여전히 본래의 이백 리 길에서 마우 것도 달라진 것이 없다. 그것은 너희들 마음이 움직였던 것이네."
마을 사람들은 그 후 왕의 말을 말을 믿었기 때문에 그곳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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