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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유경,열 다섯번째 이야기 - 빚 반 푼 갚는데 네 냥을 들인 사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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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3-08 11:01:19, 조회 : 697,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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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유경,열 다섯번째 이야기 - 빚 반 푼 갚는데 네 냥을 들인 사람
어떤 상인이 남에게 돈 반 푼을 빌려 쓰고는 오랫동안 갚지를 못했습니다.
그는 고민을 하다가 단돈 반 푼의 빚을 갚기 위해 먼 길을 떠났습니다.
어쩌면 극히 적은 반 푼의 돈 때문에 자신에게 중요한 신의와 명예를 잃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그가 가는 길에는 큰 강이 있었습니다.
반 푼의 빚을 갚으려다 뱃삯으로 두 냥을 주어야했습니다.
그는 강을 건너기 위해 쓴 두 냥과 돌아오기 위해 쓴 두 냥, 그러니까 반 푼의 돈을 갚기 위해 네 냥의 돈을 쓰고야 말았습니다.
이같은 사연을 전해들은 사람들은 오히려 그를 '어리석다'고 꾸짖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끝까지 그 사람들의 말을 듣지 않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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