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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유경,열 여섯번째 이야기 - 자신의 허물을 못 보는 사람
眞虛性宗 2013-03-11 06:22:22, 조회 : 727, 추천 : 0
백유경,열 여섯번째 이야기 - 자신의 허물을 못 보는 사람

옛날에 남의 흉을 잘 보는 사람이 여러 사람과 함께 방안에 앉아서 밖에 있는 어떤 사람의 흉을 보고 있었습니다.
"그 사람에게는 두 가지 허물이 있는데 하나는 화를 시시때때로 잘 내는 것이며 또 하나는 일을 항상 경솔히 처리하는 것이다."

문 밖에서 이 말을 듣고 있던 어떤 사람이 이내 방으로 들어와서 그의 멱살을 움켜잡고 주먹으로 때리고는 말하였습니다.
"이 버릇없는 나쁜 사람아. 어디 감히 내 흉을 보느냐?"

이 모습을 본 옆 사람이 물었습니다.
"왜 그 사람을 때리는 건가?"
문 밖에서 들어온 사람이 말을 하였습니다.
'내가 언제 화를 잘 내며 경솔했기에 이 사람이 나의 흉을 보는가? 그래서 그를 주먹으로 때린 것이네."

옆에서 본 사람이 말을 하였습니다.
"네가 자초지종을 말하지도 않고 먼저 화를 내고 경솔하게 행동하는 것을 지금 보여주지 않았는가? 사실이 그런데도 왜 너는 이를 인정하지 않는 것인가?"

그제야 그는 머리를 끄덕이며 미안하게 생각을 하였습니다.
옆에 있던 사람이 다시 흉을 본 사람에게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자네도 남의 흉을 보지 말게, 그러니 남에게 주먹으로 맞고 있지 않는가?"
법성화 [2013-03-13] : 비내리는 이월 초 이튿날입니다, 스님 법우님들 모두 감기조심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한 하루 되십시요, 스님 늘 공부할수있음에 감사드립니다,비가오나 눈이오나 한결같이 방송하시느라 노고가 많으신 스님, 오늘도 건안하십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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