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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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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8 06:11:14, 조회 : 879,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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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마경(維摩經) 제3 제자품(弟子品)
10. 아난과 불신(佛身)
佛告阿難하사대 汝行詣維摩詰問疾하라 阿難이 白佛言하사대 世尊이시여 我不堪任詣彼問疾하나이다 所以者何오 憶念하니 昔時에 世尊이 身小有疾하사 當用牛乳일새 我卽持鉢하고 詣大婆羅門家하야 門下立이러니 時에 維摩詰이 來謂我言하되 唯阿難이여 何爲晨朝에 持鉢住此오 我言居士여 世尊이 身小有疾하사 當用牛乳일새 故來至此니다
부처님께서 아난에게 말씀하였다.“그대가 유마힐에게 가서 문병하여라.” 아난이 부처님께 말씀드렸다.“세존이시여, 저도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기억해보니 옛적에 세존께서 몸에 작은 병이 있어서 우유를 꼭 써야할 일이라 저가 곧 발우를 들고 큰 바라문의 집에 가서 문 앞에 서 있었습니다. 그때에 유마힐이 저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여보시오. 아난이여, 어찌하여 이른 새벽에 발우를 들고 여기에 계시오?’저는 말하였습니다.‘거사시여, 세존께서 몸에 작은 병이 있어서 꼭 우유를 써야 하기에 그래서 이곳에 왔습니다.’라고 하였습니다.
維摩詰이 言止止어다 阿難이여 莫作是語하소서 如來身者는 金剛之體라 諸惡을 已斷하고 衆善이 普會어늘 當有何疾이며 當有何惱리오 黙往하소서. 阿難이여 勿謗如來하며 莫使異人으로 聞此麤言하고 無令大威德諸天과 及他方淨土諸來菩薩로 得聞斯語하라 阿難이여 轉輪聖王이 以少福故로 尙得無病이어든 豈況如來가 無量福會普勝者哉아 行矣어다
유마힐이 말하였습니다.‘그만하시오. 그만하시오. 아난이여, 그런 말 하지 마시오. 여래의 몸이란 것은 금강의 몸입니다. 모든 악을 이미 끊었고 온갖 선을 다 모아서 가졌는데 무슨 병이 있겠습니까? 조용히 돌아가십시오.
아난이여, 여래를 비방하지 말며 다른 사람들이 이 말 같지도 않은 말을 듣지 않도록 하십시오. 큰 위덕이 있는 여러 천신들과 그리고 타방정토의 여러 보살들로 하여금 이러한 말을 듣지 않도록 하십시오. 아난이여, 전륜성왕은 작은 복만으로도 오히려 병이 없는데 어찌 하물며 여래께서는 한량없는 복으로 널리 수승하신 분이겠습니까? 돌아가십시오.
阿難이여 勿使我等으로 受斯恥也니라 外道梵志가 若聞此語하면 當作是念하되 何名爲師오 自疾도 不能救어든 而能救諸疾가하리니 仁여 可密速去하야 勿使人聞이어다 當知하라 阿難이여 諸如來身은 卽是法身이요 非思欲身이니 佛爲世尊하야 過於三界하며 佛身은 無漏라 諸漏已盡이며 佛身은 無爲라 不墮諸數니 如此之身에 當有何疾이리오
아난이여, 나로 하여금 이러한 수치를 받지 않도록 하십시오. 외도나 범지들이 만약 이러한 말을 듣게 되면 마땅히 이런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무엇을 이름하여 스승이라 하는가? 자신의 병도 능히 고치지 못하면서 어찌 다른 사람의 병을 고치는가?’라고 할 것입니다. 어진이여, 남 몰래 빨리 돌아가시고 다른 사람들이 듣지 않도록 하십시오.
마땅히 아십시오. 아난이여, 모든 여래의 몸은 곧 법신이며 욕망을 생각하지 않는 몸입니다. 부처님은 세상의 어른이 되시어 삼계를 초월하였습니다. 부처님의 몸은 새어 흐르는 번뇌가 없습니다. 모든 새어 흐르는 번뇌가 다하였습니다. 부처님의 몸은 조작이 없습니다. 온갖 유위의 제법에 떨어지지 않습니다. 이와 같은 몸에 무슨 병이 있겠습니까?’라고 하였습니다.
時我世尊이시여 實懷慚愧하야 得無近佛而謬聽耶아하더니 卽聞空中聲하니 曰阿難이여 如居士言이나 但爲佛出五濁惡世하야 現行斯法은 度脫衆生이니 行矣어다 阿難이여 取乳勿慚하라하였나이다 世尊이시여 維摩詰의 智慧辯才가 爲若此也일새 是故로 不任詣彼問疾이니다 如是五百大弟子가 各各向佛하야 說其本緣하며 稱述維摩詰所言하고 皆曰不任詣彼問疾이러라.
그때 저는 세존이시여, 진실로 부끄럽고도 부끄러웠습니다. 부처님을 가까이에 모셨으나 그동안 잘못 들은 것이 아닌가라고 생각하였습니다. 바로 그때 허공중에서 소리가 들렸습니다. ‘아난이여, 거사의 말씀과 같으나 다만 부처님께서 오탁악세에 출현하셔서 병을 나타내어 보이신 것은 중생들을 제도하기 위함이니 그대로 하십시오. 아난이여, 우유를 가지고 가는 것을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라고 하였습니다. 세존이시여, 유마힐의 지혜와 변재가 이와 같으므로 저도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
이와 같이 5백 명의 큰 제자가 각각 부처님을 향하여 그와의 본래의 인연을 이야기하며 유마힐이 말한 바를 털어놓고 모두 다 “그분에게 가서 문병하는 일을 감당할 수가 없습니다.”라고 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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