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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님 찬탄가
鏡潭 2013-05-17 22:25:21, 조회 : 1,050, 추천 : 0
  첨부파일 : 불심사 - 성종스님 찬탄가.hwp (18kb)   다운 : 489

성종스님!

초파일, 더욱 더 많이 바쁘셨을 텐데
혹 귀 기울이고 있을 한 사람의 사부대중을 위해서
엄선한 음악과 법음 그리고 갖가지 생활불교의 법도 등을
쉼 없이 준비하셔서 방송해 주시니
그 공덕을 무엇으로 다 칭송할 수 있겠는지요?

바라옵건데 가난한 산승이라 자칭하지 마시옵고
부족하고 미흡하다 자신을 놓지 마시고
보잘 것 없는 쬐그만 도량이라 낮추지 마십시오.

큰 절의 큰 스님들 그리고 화려하게 쏟아내는 법문들...
단지 제불보살 이름과 전생의 덕으로 무리를 끌고 있는 것이니
단언컨대 그들 중 대부분은 그들의 것이 없으므로
이미 그만한 보답을 과하게 받고 있음이라
결코 떼어놓을 수 없는 허물만 매달고 저승을 갈 것입니다.

이미 그러한데 매일 돌아다 본다한들
자등명(自燈明) 법등명(法燈明)인데
스스로를 쉬이 알 수 있겠는지요?

어찌 눈에 보이는 절만 절이라 하시고
어찌 귀로 듣는 법문만 법문이라 하시는지요?
어찌 걸어 둔 액자의 그림과 글씨만 훌륭하다 하시고
어찌 이름 난 승의 이야기들만 승이라 하시는지요?
결코 그렇지 않음도 아시지요?

외람되오나, 오직 남들이 다 싫어하고 괴로워하고 찡그리고
매사 더욱 더 더럽혀지게 할 것만 같은 온갖 세파(世波)로
정성스럽게 닦은 깨끗한 거울 하나
스님 앞에 드려서 놓아두고 싶습니다.

보이지도 않는 사부대중과 씨름하며
남모르게 홀로 흘려야 했던 눈물의 인내와
금강 같은 믿음 없이는

찰나의 연속이었을 뿐이다 하더라도
결코 그렇게 자신을 다스리고 있을 수는 없는
모습을 보실 겁니다.

불보살에게만 있다고 하는 것을
이미 많이 갖추시고 있으시다는 것을
스님께서 아시면 좋겠습니다.

감히 말하옵건데, 하늘과 땅을 일러
도를 말하고 법을 말하여
수없이 사부대중에 회자(膾炙)되지만

진작 하늘과 땅은
언제나 포옹하고 끝없이 입 맞추며
찰나의 쉼도 없이 서로 작용하며
한 순간도 이반(離叛)되는 일 없이
만물을 키우고 또 멸하게 하고 있음을 깨닫고
지혜로 삼고 있는 이는 진실로 적습니다.

이 세상에 오직 지혜만이 스스로 빛을 냅니다.

비록 소리로만 전해지는 스님의 원력이지만
때론 스님의 힘들고 고달픈 목소리에
때론 스님의 힘차고 기뻐하시는 목소리에 실어 보내
전하는 소식과 음악 그리고 법음들이

온 우주에 보내는
제불보살의 거침없는 사자후(獅子吼)로 들리는 이도 있어
법성을 일깨우고 원력을 세우고 발심하며
움직이게 하고 있음을
잠시라도 잊지 마시면 좋겠습니다.
  
놀랍게도 수많은 법우님들께서
승속을 함께 어우르고
서로 장엄하시니

누구나 승(僧)이고 재가자(在家者)이며 부처님인 것을
아는 이만이 아니라도 알 것입니다.
하오니 스님께서는 정말 행복하신 분이 아니올런지요?

() 옴, 아모카 바이로차나 마하무드라 마니 파드마
츠바라 프라바를타야 훔.

* 우담바라를 보이게 해주셔서 감사드리옵고
  산공스님의 <광명진언>을, 아침을 열고 나가는 시각에
  불심사 방송과 함께 하시는 모든 분과 듣고 싶습니다.
  성종스님! 건강하세요. 감사합니다.

* 두서없이 써 내려간 글이라 송구스럽습니다.
원명지 [2013-05-18] : _()_
여래행 [2013-05-18] : _()_
鏡潭 [2013-05-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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