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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일 선사의 공부담
법성화 2013-06-11 07:16:45, 조회 : 1,189,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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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가 안된 사람은 저 빗소리 가지고 필요 이상의 걱정을합니다. 비가 많이오면 어쩔까. 저 비가 어쩌고 경계에 따라서 혹 좋아하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참 비가 오니까 좋다. 좋아하는 것이나 미워하는 것이나 꼭 같읍니다. 사실을 보되 본봐가 없고, 듣되 들은바가없어야 됩니다. 지금 공부를 열심히 한 사람은 환희의 경계는 될지언정비에 끄달릴 필요는 없읍니다. 좋게 보는 것이 걱정하는 것보다는 좋읍니다.

왜 안해도 되느냐하면어묵동정에 일여만해도 굉장합니다. 말하고 오고감에 실지 어묵동정이어려운 것은 앉아있으면 선정(禪定)에 들어도 말하면 안되는 것입니다.혹 어떤 사람이 개중에는 공부가 많이 되어서 5-6시간씩 선정에 드는 사람도 있는데 실지 말하면 잘 안됩니다. 이 말이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수좌의 오계가
첫째 말을 많이 하지 말라,
둘째 잠을 적게 자라,
셋째 책을 보지마라,
네째 음식을 많이 먹지마라,
다섯째 여기저기 돌아다니지 마라.

이것이 오계인데 말하면서도 공부가 안 도망갈 정도면 공부가 꽤 깊은것입니다. 제일 방해가 되는것이 말인데 여기 묵언(默言)이라고 써붙였읍니다만, 이 말안하기도 어렵읍니다. 보통 수행이 되기전에는 말안하기도 어렵습니다. 다겁생(多劫生)에 익힌 습기때문에 그저 쓸데없는 말이나 욕이라도 해야 후련하고 흉이라도 한번 해야 후련한 것입니다.

그것에 전부 끄달리다보니 갑자기 묵언이 답답합니다. 이 사방으로 쫓아다니는 놈을 끌어앉어놓으니 죽을 지경입니다. 허리는 아프고, 잠은 때만되면 잤으니 고비를 넘기려니 엄청나게 어려운 것입니다. 참 묘한 것이 이몸둥이는 마음씀에 따라 달라집니다. 사실은 마음대로 되게 되있읍니다.세상 사람이 마음대로 안되다하지만 사실은 뜻대로 안되는 것입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자기가 써놓고 안믿읍니다.

매일 잠을 잤으니까 그 때가되면 저절로 잠이 옵니다. 안자는 습관이 되면 잠이 안옵니다. 미국은지금 밤인데 그곳에 가면 잠이 안옵니다. 그 습관 때문에 밤이라해서 잠이 오는 것이 아니라 습기 때문입니다. 이 몸둥아리 다스리는데 생각에따라서 늘 달라집니다. 출격장부(出格丈夫)가 되기 위해서 생사대사(生死大事)를 해결하기 위해서 여기 왔지않읍니까.

그렇다면 이보다 다행스러운데가 어디있겠읍니까. 다행스러운 마음을 가지면 공부가 됩니다. 참 백천만겁난조우(白千萬劫難遭遇)다. 백천만겁에 사람몸 만나기 어려운데 혹 짐승으로 태어났으면 어쩌겠읍니까? 하도 요새 사람이 흔하니까 귀한 줄 모릅니다. 사람은 그렇더라도 부처님법 만나기가 얼마나 어렵읍니까?

또 정법 만나기가 얼마나 어렵읍니까? 또 이 참선법회 만나기가 쉽읍니까? 혼자는 할려고 해도 못합니다. 그러니 도반이 얼마나 소중합니까? 혼자 이런 자리를 마련할 수도 없거니와 같이하기 때문에 얼마나 고맙고 서로 귀중합니까? 그래서 감사하고 고마운 줄 알면 공부가 안될 수가 없고 또 중간에갈려고 해도 못갑니다.

중간에 간 사람은 엄청난 죄를 짓는 것입니다.이보다 더 급한 일이 어디있겠읍니까? 사실은 끝마치고 갈려고 했는데도저히 어려우니 핑계를 된 것입니다. 생사대사보다 더 급한 일이 세상에 어디 있겠읍니까? 그것은 소중히 안여기고 또 근기가 약하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 여하한 일이 있더라도 중간에 물러서지 마십시오. 중간에 그만두는 것은 산모가 달채우지 못하고 어린애를 낳은 격입니다.

그러니 화두만 열심히 들으십시요. 고비는 조금 넘긴것 같읍니다. 이 묘한 것은 삼천배 절을 해야겠다고 목표를 세우면 500배가 고비고 그 다음은 잘 넘어가다가 끝에 가서 또 어려워집니다. 108배를 할 때도 30배가고비고 인생살이도 그렇고 그렇습니다. 지금 8박 9일이라고 정해놓으니까 처음이 좀 어렵지 지금부터는 빨리 지나갑니다. 그러다 마지막 7,8일째가 되면 그 때부터는 참 시간이 지루합니다.

그리고 여기서 끝내지말고 집에 가서도 여기 공부한 마음으로 간단없이 열심히 해야 될 것입니다. 가나오나 매일 경계에 팔려서 시비나하고 지내지 말고 보기는 보되본 바 없이 보고, 듣기는 듣되 들은 바 없이 들으란 말입니다. 화두를항상 관하면서 의정을 일으키고 가나오나 이것을 본업으로 알고 다른 것은 부업으로 삼으십시오.

왜냐하면 그것이 바로 나 찾는 공부이기 때문이며 참선이란 나를 참구한다는 말이며, 선은 근본이요, 진리요, 나이고,참자는 참구한다는 뜻입니다. 나를 찾는 것보다 더 소중한 것이 어디있읍니까. 그리고 잠깐이라도 선정에 들고 화두를 들면 그 공덕이 한량이없읍니다.

-현재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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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스님/구름이 대지위에 비를뿌리면
도신스님/흔적
대덕심 [2013-06-12] : 비가 시원하게 내렸으면 하는 바램인데 비가 내린것이 아쉽네요 .수선화보살님 감사하게 잘 읽어봅니다. 오늘도 최선을 다하는 불자이길 기원해 봅니다. 좋은날 되시고 성불하십시오._()_
법성화 [2013-06-12] : 녹수언니 여기 대구는 어제 비가 많이 왔어요. 오늘아침엔 그쳤습니다만,기온이 조금 떨어져서 스산합니다.언니보살님 항상 감기조심하시고 부처님법안에서 자랑스러운 불자임을 되새겨보며 긍지를 가질수있는날들 되십시요 .언니보살님 사랑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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