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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릴 줄 모르면 죽는다네
법성화 2013-06-18 08:00:13, 조회 : 1,059,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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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릴 줄 모르면 죽는다네
                        詩: 서 산 대 사

이보게, 친구!
살아있다는 게 무언가?
숨 한 번 들여 마시고
마신 숨 다시 뱉어내고.....
가졌다 버렸다
버렸다 가졌다
그게 바로 살아있다는
증표(證標) 아니던가?

그러다 어느 한 순간
들여 마신 숨 내뱉지 못하면
그게 바로 죽는 것이지.
어느 누가,
그 값을 내라고도 하지 않는다네
공기(空氣) 한 모금도
가졌던것 버릴 줄 모르면
그게 곧 저승 가는 길인줄 뻔히 알면서
어찌 그렇게
이것도 내것 저것도 내것
모두 다 내것인 양
움켜 쥐려고만 하시는가?

아무리 많이 가졌어도
저승길 가는데는
티끌 하나도 못 가지고 가는 법이리니
쓸 만큼 쓰고 남은 것은
버릴 줄도 아시게나.
자네가 움켜쥔 게 웬만큼 되거들랑
자네보다 더 아쉬운 사람에게
자네 것좀 나눠주고
그들의 마음 밭에 자네 추억 씨앗 뿌려
사람 사람 마음속에 향기로운 꽃 피우면
천국이 따로 없네, 극락이 따로 없다네.

生也一片浮雲起 死也一片浮雲滅
생야일편부운기 사야일편부운멸
浮雲自體本無實 生死去來亦如然
부운자체본무실 생사거래역여연
生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일어남이요,
죽음이란 한 조각 뜬구름이 스러짐이라.
뜬구름 自體(자체)가 本來(본래)
實體(실체)가 없는 것이니
나고 죽고 오고 감이 역시 그와 같다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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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목스님/구름이 대지위에 비를 뿌리면
지허스님/중생의 마음
법성화 [2013-06-19] : 스님 안녕하세요 눅눅한 날씨입니다, 물먹는 하마 한마리키우세요^^ 스님 오늘도 감사합니다, 건안하신날되세요 ()
대덕심 [2013-06-19] : 밤 늦게부터 먹구름이 대지위에 비를 뿌렸네요.후덥지근하게 더우면서 비가 많이 솟아지고 있는 수요일아침 반가운 마음입니다.소중하게 올려주신 서산대사에 시 감사하게 담아갑니다.행복한 하루가 되시고 성불하십시오._()_
법성화 [2013-06-19] : 언니보살님 어젠 습도도 장난 아니더군요. 빨래도 안마르고.이럴때 일수록 건강조심하시고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찿는날 되시기바랍니다. 오늘도 빗방울이 왔다 갔다 하네요. 좋은날되세요 ()
법광(法光) [2013-06-19] : 탐심이 생길 때마다 마음을 비우겠습니다. 수선화 보살님 감사합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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