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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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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20 14:11:50, 조회 : 1,107, 추천 : 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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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 imagesCAL0N04K.jpg (7kb) 다운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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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심을 한다는 것.
상대에게 나를 낮춘다는 것은 반쯤 내가 그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이 하심이야말로 상대에게 다가가고 상대를 설득시키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하심은 한자의 뜻 그래도 ‘나의 마음을 내려놓아 가장 아래쪽에 두는 것’입니다. 나의 마음을 낮추어 남을 공경하고, 뜻을 겸손히 가져 화합하는 삶을 이루는 것이 하심입니다.
그럼 어떻게 하여야 하심을 이룰 수 있는가?
한마디로 말하면 자존심. 자만심. 이기심의 밑바닥에 있는 아상을 끊는 것입니다.
야운스님의 [자경문]에는 다음과 같은 유명한 구절이 있습니다.
너다 나다 하는 상이 무너지면
위없는 도가 저절로 이루어지나니
무릇 하심을 잘 하는 사람에게는
온갖 복이 저절로 돌아오느니라.
人我山崩處 인아산붕처
無爲道自成 무위도자성
凡有下心者 범유하심자
萬福自歸依 만복자귀의
인아산(人我山)이 무엇입니까? 바로 아상의 산입니다.
남을 업신여기고 깔아뭉개면서 끝없이 높아만 가는 아상의 산,
자꾸자꾸 높아져 결국에는 무성한 숲을 이루고야마는 아상의 산. 이 아상은 이해하기 어려운 것이 아닙니다.
‘나는 똑똑하다. 나는 많이 안다. 나는 잘났다. 나는 부자이다.
나는 높은 지위에 있다. 나는 너보다 낫다’고 하는 일상의 생각들이 바로입니다. 곧 너에 대한 나의 상대적인 우월감이 아상인 것입니다.이 아상이 인간관계 속으로 들어가게 되면 소통을 가로막고 나의 성취를 가로막습니다.
그런데 이 아상의 산을 무너뜨리는 방법은 간단합니다.
나의 고개를 숙이는 것입니다. 나의 마음을 낮추는 것입니다.
“저는 모자라는 것이 많습니다. 제가 잘못했으니 잘 이끌어 주십시오. 마음을 낮추어 잘 배우겠습니다.” 이렇게 하면 아상은 스르르 무너지고 하심은 저절로 이루어집니다.
하지만 삼척동자도 쉽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이 말을
나의 입으로 하기는 쉽지가 않습니다.
보통 사람의 자존심은
‘고개를 숙인다’는 생각을 하는 자체조차 용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하지만 억지로라도 나를 높이는 아상을 버리고 하심을 해보십시오. 진실로 남을 위하는 마음을 낼 수 있게 되고 남을 위해 참된 봉사를 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내 마음은 저절로 편안해지며, 내 마음이 편안해지면 나를 대하는 모든 사람들의 마음도 편안해 집니다. 잊지 마십시오. 무슨 일이든 안 될 때는 조건 없이 하심하십시오.
특히 무엇인가를 성취하고자 하는 이에게는 하심이 중요합니다.
하심을 하면서 일에 임하면 안 풀리는 일이 없습니다.
반대로 자존심을 세우고 아상이 가득한 상태로 살면 복덕의 문이 쉽사리 열리지 않습니다.
부디 아상에 빠지지 마십시오. 그리고 ‘못 살겠다’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특히 부처님 전에서 ‘못 살겠다’는 말을 함부로 하지 마십시오.
숨을 못 쉬어야 못살지 왜 못 삽니까?
‘못 살겠다’는 그 말 자체가 아상으로 인해 들떠 있다는 증거입니다. 아상 때문에 살기 힘들게 되었다는 말과 다를 바가 없습니다. 스스로의 마음을 낮출 줄 모르면서 부처님께 찾아와
못 살겠다고 떼를 쓰면 되겠습니까? 간절히 살펴보십시오.
교만한 마음을 버리고, 자신에게 주어진 일은 분명하게 책임질 줄 알아야 합니다.
하심을 하면서 자신이 가야 할 길을 스스로 찾을 수 있다면 능히 대성고자가 될 수 있습니다.
- 보성큰스님(송광사 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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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세월
The Tide Is High-Atomic kitt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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