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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유경 49) 털 한 줌을 놓고 다툰 어린 아이
법광(法光) 2013-10-04 22:31:56, 조회 : 748, 추천 : 0
  첨부파일 : 티나.jpg (196kb)   다운 : 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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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어떤 두 아이가 강에 들어가 놀다가 물밑에서 털 한 줌을 얻었다.

한 아이가 말했다.

"이것은 선인(仙人)의 수염이다."

그러자 다른 아이가 말했다.

"이것은 큰곰의 털이다."

그때 그 강가에 어떤 선인(仙人)이 살고 있었다.

이 두 아이는 서로 다투다가 할 수 없이 그 선인에게 가서 의심나는 것을 판결해 달라고 하였다.

선인은 곧 쌀과 깨를 입에 넣고 씹다가 손바닥에 뱉어 놓고 아이들에게 말하였다.

"내 손바닥에 있는 것은 공작의 똥과 같다."

이처럼 남의 물음에 대답하지 않은 선인을 사람들은 모두 비웃었다.




오호라 꽃잎이여 - 불교합창단
나는 강이 되려니 - 범능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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