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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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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2 21:19:59, 조회 : 1,162, 추천 : 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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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문]
예전에 불교를 배우는 이들은 부처님의 말씀이 아니면 말하지 않았고, 부처님의 행동이 아니면 행하지 않았노라.
그러므로 보배로 여긴 것은 오로지 대장경의 거룩한 글뿐이었으나
오늘날 불교를 배우는 이들은 전해 가면서 외우는 것이 세속 선비나 벼슬아치들의 글이요, 청하여 지니는 것이 선비나 벼슬아치들의 시 뿐이며,
그것을 붉고 푸른 색깔로 종이를 채색하고 화려한 비단으로 책을 꾸며서, 아무리 많아도 족한 줄을 알지 못하고 가장 큰 보배로만 여기고 있으니 어허! 예와 오늘날의 불교를 배우는 이들이 보배 삼는 것이 어찌 이다지도 같지 않을까!
내가 못났으나 옛글에 뜻을 두어 대장경의 거룩한 글로써 보배를 삼기는 하지만 그 글이 너무도 번다하고 장경 바다가 하도 넓고 아득하여, 뒷날의 도반들이 가지를 헤쳐 가면서 잎을 따는 수고를 겪을까 하여,
글 가운데 가장 요긴하고 간절한 것 수백 마디를 뽑아서 한 장에 써 놓았으니 글은 간단하지만 뜻은 두루 갖추어졌다고 할 만 하니라.
만일 이 글로써 엄한 스승을 삼아 끝까지 참구하여 묘한 이치를 깨닫게 된다면, 마디마디에 산 석가여래가 나타나실 것이니 부디 힘써 볼 일이로다.
그러나 글자를 떠난 한 마디와 격에서 벗어난 기묘한 보배는 쓰지 않으려는 것도 아니지만, 장차 특별한 기틀을 기다리노라.
가정 (嘉靖) 갑자(1564년) 여름
청허당 백화도인
[본문 제1편]
有一物於此이니 從本以來로 昭昭靈靈하여 不曾生不曾滅이니 名不得狀不得이도다
[여기 한 물건이 있으니 본래부터 한없이 밝아 신령스러워 일찍이 나지도 않았고 일찍이 멸하지도 않으니 이름을 붙일수도 없고 모양으로 그려낼 수도 없도다.]
[해설]
한 물건이란 무슨 물건인고?
옛 사람이 頌으로 이르기를
“오래전 부처님이 나시기 전에 오롯이 한 모습으로 원만하니
석가도 몰랐거늘 가섭에게 어찌 전할 수 있으리오?”라고 하였으니
이 한 물건은 일찍이 나지도 않았고 일찍이 없어지지도 않으며,
이름을 붙일 수도 없고 모양을 그릴수도 없노라.
六祖께서 대중에게 이르시기를 “나에게 한 물건이 있으니 이름도 없고 글자도 없으니 너희는 도리어 알겠는가?” 하시니
신회 선사가 곧 나와 말하기를 “모든 부처님의 본래 근원이며 신회의 불성 이옵니다”라 하여
이것이 육조대사의 서자가된 까닭이며, 회양선사가 숭산에서 오자 육조대사가 묻기를
“무슨 물건이 이렇게 왔는고?”라고 하시니
회양선사가 어쩔줄을 모르다가 8년만에 스스로 깨닫고서 말하기를
“설사 한 물건이라 해도 곧 맞지 않사옵니다.”라 하여 이것이 六祖의 적자가 된 까닭이니라.
- 불민한 소생의 생일을 축하하여 성종스님께서 소중하고 귀한 불서, 선가귀감을 선물로 보내주심에 너무나 감사하여 환희하는 마음으로 선가귀감의 서문과 본문 제1편을 올리옵니다
-스님께 두손 모아 합장하여 감사 드립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_()_
- 도신스님 이뭐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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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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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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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으실만한 분 이십니다.축하드립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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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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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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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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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아미타불_()_ 감사합니다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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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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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_ 본래무일물이란? 진여(열반)을 뜻하는지요? 여쭙습니다. 법공 거사님 법문에 감사드립니다. 두 손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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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2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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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감사합니다. 일심도 같은 말씀이군요. 어려워 공부 좀 더하겠습니다. 두 손 모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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