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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종외도란.

常不輕菩薩

2015-03-03 01:02:48, 조회 : 645, 추천 : 0

부처님이 기원정사(祈園精舍)에 계실 때 이와 같이 비구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세상에 세 가지 잘못된 견해를 가진 외도(外道)[삼종외도]가 있는데,
지혜로운 사람들은 그것을 올바르게(정확하게) 가려내어 추종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그러한 잘못된 견해를 따른다면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부정하게 될 것이다.
그러면 세 가지 잘못된 견해(삼종외도)란 어떤 것인가?

첫째, 어떤 사문이나 바라문은, '사람이 이 세상에서 경험하는 것은 괴롭든 즐겁든 모두 전생의 업에 의한 것이다' 라고 말한다. (숙명론자의 주장)

둘째, 또 어떤 사람들은 '모든 것은 신의 뜻에 의한 것이다' 라고 한다. (신의론자의 주장)

셋째, 혹은 '인(因)도 없고 연(緣)도 없다' 고 말한다. (무인무연론자의 주장)

이에 대한 부처님의 반론

1.나는 언제나 무엇이나 전생의 업에 의한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숙명론자]을 찾아가,
그 의견이 틀림없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그들은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래서 나는 '그러면 사람을 죽이거나 도둑질하거나 부정한 성행위을 하고 거짓말하고
탐욕과 성냄과 잘못된 견해을 갖는 것도 모두 전생에 지은 업에 불과할 것이다.

만약 그렇다면, 이 일을 해서는 안 된다거나 이 일은 해야겠다는 의지도 노력도 소용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어떤 자제력도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을
정당한 사문 혹은 바라문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하고 비판했다.

2.. 또 모든 것은 신의 뜻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신의론자)을 찾아가
'만약 당신들의 주장대로라면 살생하는 것도 자재천(기독교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뜻이고,
도둑질이나 부정한 성행위이나 거짓말을 하고 잘못된 견해를 갖는 것도 신의 뜻에 의한 것일게다.

그렇다면 이 일을 해서는 안된다거나 이 일은 해야겠다는 의지도 노력도 소용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어떤 자제력도 필요 없이 마음 내키는대로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을
정당한 사문 혹은 바라문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하고 비판했었다.

3. 그리고 인[원인]도 없고 연[조건]도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들[무인무연론자]을 찾아가
'당신들의 주장대로라면 살생하는 것에도 인과 연이 없고, 도둑질하는 것에도 인과 연이 없고,
부정한 성행위하는 것에도 인과 연이 없고, 거짓말하는 것에도 인과 연이 없고,
잘못된 견해를 갖는 것에도 인과 연이 없을 것이다.

이처럼 모든 것에 인연이 없다고 한다면, 이 일을 해서는 안 된다거나
이 일을 해야겠다는 의지도 노력도 소용없게 될 것이다.
따라서 어떤 자제력도 필요 없이 마음 내키는 대로 함부로 행동하는
사람을 정당한 사문 혹은 바라문이라 하지 않겠는가' 하고 비판했었다.

비구들이여 , 이것이 그와 같은 의견을 가지고 주장하는 사문이나 바라문들에 대한 나의 비판이다.

만약 그들이 주장하는 대로 행동한다면,

이 세상의 모든 일은 부정되고 마침내는 커다란 혼란을 가져오게 될 것이다.

지혜로운 사람은 이와 같이 잘못된 견해을 잘 가려내어 버림받지 않도록 해야 할 것이다"

부처님은 올바른 이치로써 차근차근 설명하여 그들로 하여금 잘못된 견해을 버리고
바른 길로 돌아오게 하셨다. /부처님 말씀

♬♪아미타불 나의님 / 범능스님

보명화	[2015-03-03]	:	고맙습니다. 나무관세음보살 _()_ 나무 문수보살마하살 _()_
대덕심	[2015-03-04]	:	삼종외도에 대한 귀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지연법우님 감사합니다. _()_
常不輕菩薩	[2015-03-04]	:	감사합니다..나무관세음보살..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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