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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주의 불교계소식

 진제 스님 “용서·화합으로 국난 극복” 교시
성종(性宗) 2020-04-29 16:15:09, 조회 : 3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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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은 4월 28일 교시를 발표하고 용서와 화합으로 코로나19 극복에 온 국민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법계가 서로 연기돼 있기에 우리는 홀로 존재할 수 없습니다. 서로를 용서와 화합으로 이 국난을 슬기롭게 극복합시다.”

조계종 종정 진제 스님이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온 국민이 노력할 것을 당부하는 교시를 4월 28일 발표했다.

진제 스님은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대독한 교시에서 “병마와 싸우고 있는 이웃이 본래 부처님이 될 사람들이다. 중생이 앓으며 나도 아프다는 유마의 비원과 지장의 본원이 절실할 때”라면서 “우리 국민들은 인류와 함께 백절불굴의 신념과 사즉생 진리로 지구 상에 코로나 질병이 영원히 소멸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진제 스님은 올해 연등회 의미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스님은 “경자년 올해 부처님오신날은 음력 4월 8일~윤달 4월 8일(4월 30일~5월 30일) 방방곡곡 모든 사찰에서 코로나 질병소멸과 유명을 달리한 우리 국민과 세계인을 위해 왕생극락을 천도한다”면서 “윤 4월 8일은 국민과 불자들이 연등에 불을 밝혀 대광명이 우주법계에 충만해 코로나 질병이 소멸돼 세계평화를 성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반목과 대립을 청산하고 새로운 미래를 열기 위해 대통합의 길을 열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진제 스님은 그간 조계종 총무원의 선제적 대응을 치하하고 앞으로도 시대적 책무를 다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진제 스님은 “전대미문의 감염병 창궐에 대처함에 있어 종단 행정 수반인 총무원장 원행 스님이 세계 어느 종교지도자보다 수승한 지혜와 높은 식견, 지도력으로 세계인류의 생명을 구제했으니 높이 치하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불교는 지금도 헌신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사찰 템플스테이에서 휴식공간과 공양을 제공하고 안심입명을 얻도록 하고 있다”면거 “우리 사부대중은 신명을 다 바쳐 불조의 소명과 시대적 책무를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조계종 등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소속 사찰들은 부처님오신날인 4월30일부터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 기도’를 입재하고 5월 30일까지 한달 동안 기도 정진한다.

宗 正 敎 示

천지여아동근(天地與我同根)이요,
만물여아동체(萬物與我同體)로다.

천지가 나와 더불어서 한 뿌리요,
모든 존재가 나와 더불어서 한 몸이로다.

우리 불교(佛敎)는 전통적(傳統的)으로 나라가 위기(危機)에 처(處)할 때마다 국민(國民)과 나라를 위하여 헌신적(獻身的)으로 신명(身命)을 다 바쳐 국민(國民)과 아픔을 함께 하여 국난(國難)을 극복(克服)하고 국권(國權)을 수호(守護)하여 왔습니다.

우주만물(宇宙萬物)은 생명(生命)의 공동체(共同體)이며 존엄(尊嚴)의 대상(對象)입니다. 병마(病魔)와 싸우고 있는 이웃이 본래(本來) 부처님 될 사람들입니다. 중생(衆生)이 앓으면 나도 아프다는 유마(維磨)의 비원(悲願)과 지장(地藏)의 본원(本願)이 절실(切實)할 때입니다.

우리 국민(國民)은 인류(人類)와 함께 백절불굴(百折不屈)의 신념(信念)과 사즉생(死卽生) 진리(眞理)로 지구상(地球上)에 코로나 질병(疾病)이 영원(永遠)히 소멸(消滅)되기를 기원(祈願)합시다. 오탁악세(五濁惡世)는 해가 뜨면 어둠이 물러가듯, 질서(秩序)있는 일상(日常)으로 신앙(信仰)과 생업(生業)에 종사(從事)하여야 하겠습니다.

우리 민족(民族)은 전통적(傳統的)으로 조상대대(祖上代代)로 미풍양속(美風良俗)인 연등대재(燃燈大齋)를 봉행(奉行)하여 국리민복(國利民福)을 축원(祝願)해 왔으며 지금도 코로나 질병(疾病) 소멸(消滅)을 위해 축원(祝願)하고 있습니다.

경자년(庚子年) 부처님오신날은 음.사월팔일~윤.사월팔일(陰.四月八日 ~ 閏.四月八日(陽.四月三十日 ~ 五月三十日) 우리나라 방방곡곡(坊坊曲曲) 모든 사찰(寺刹)에서 코로나 질병소멸(疾病消滅)과 유명(幽明)을 달리한 우리 국민(國民), 세계 각국 국민(世界 各國 國民)을 위해 왕생극락(往生極樂)을 천도(遷度)하고 있습니다.

윤.사월팔일(閏.四月 八日)은 국민(國民)과 불자(佛子)들이 연등(燃燈)에 불을 밝혀 대광명(大光明)이 우주법계(宇宙法界)에 충만(充滿)하여 코로나 질병(疾病)이 소멸(消滅)되어 세계평화(世界平和)를 성취(成就)하여야 하겠습니다.

지금의 위기(危機)를 극복(克服)하기 위해서는 반목(反目)과 대립(對立)을 청산(淸算)하고 새로운 미래(未來)를 열기 위해 대통합(大統合)의 길을 열어야 합니다.

법계(法界)가 서로 연기(緣起)되어 있기에 우리는 홀로 존재(存在)할 수 없습니다. 서로를 용서(容恕)와 화합(和合)으로 이 국난(國難)을 슬기롭게 극복(克服)합시다.

지구상(地球上)에 횡행(橫行)하는 전대미문(前代未聞)의 감염병(感染病) 창궐(猖獗)에 대처(對處)함에 있어 종지협(宗指協) 대표회장(代表會長)이며, 우리 종단(宗團) 행정수반(行政首班)이신 원행 총무원장(總務院長)께서 우리나라를 넘어 전세계(全世界) 코로나 질병(疾病)의 예방(豫防)과 확산방지(擴散防止)에 세계(世界) 어느 종교지도자(宗敎指導者)보다 수승(殊勝)한 지혜(智慧)와 높은 식견(識見), 지도력(指導力)으로 세계인류(世界人類)의 생명(生命)을 구제(救濟)하였으니 높이 치하(致賀)합니다.

우리 불교(佛敎)는 지금도 헌신(獻身)하고 있는 의료진(醫療陳)에게 사찰(寺刹) 템플스테이에서 휴식공간(休息空間)과 공양(供養)을 제공(提供)하고 안심입명(安心立命)을 얻도록 하고 있습니다.

인간(人間)의 생명(生命)과 안전(安全)은 최상(最上)의 절대적(絶對的) 가치(價値)입니다.

우리 사부대중(四部大衆) 신명(身命)을 다 바쳐 불조(佛祖)의 소명(召命)과 시대적(時代的) 책무(責務)를 다 하여야겠습니다.

나고 날 적마다 질병(疾病)과 고통(苦痛)을 여의고 복락(福樂)을 누리고자 할진데, ‘부모(父母)에게 나기 전(前)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하고 화두를 참구(參究)하고 또 참구(參究)합시다.

佛紀 二五 六四 年 四月 二八日
大韓佛敎曹溪宗 宗正 眞際 法遠

출처 : 현대불교신문(http://www.hyunbul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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