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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계종 진제 법원 종정예하 경자년 하안거 해제 법어
성종(性宗) 2020-08-28 07:03:46, 조회 : 12, 추천 :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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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진제 법원 종정예하가 경자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하는 법어를 내렸다.

조계종 진제 법원 종정예하가 경자년 하안거 해제를 맞아 “간절한 발원을 세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심으로 정진해 나간다며 하루하루가 새로워 질 것”이라며 대중들의 부단한 정진을 당부했다.

진제 종정예하는 8월27일 해제 법어를 내리고 “결제에 임했던 기상(氣像)과 기개(氣槪)로 각고(刻苦)의 정진에 몰두해서 본분사(本分事)를 해결했다면 금일이 진정한 해제가 될 것이나, 그렇지 못하다면 해제일이 동시에 결제일이 되어야 할 것”이라며 “조석(朝夕)으로 예불할 때마다 큰 발원(發願)을 세워 신심과 용기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진제 종정예하는 “이러한 신심과 용기를 갖추지 않는다면, 조그마한 태풍이 불어와도 다 쓰러져 버리고 이 몸뚱이에 집착하여 먹고 자고 편하려는 마음에 공부를 지어 나갈 수가 없다”며 “그저 앉으나 서나 화두와 씨름해 가지고 견성해야겠다는 생각 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가져서는 아니 된다”고 설했다.

한편 불기 2564년 경자년 하안거 해제일은 9월2일이다. 전국선원수좌회에서 전국 선원 정진대중 현황을 정리한 <경자년 하안거 선사방함록>에 따르면, 전국 94개 선원(총림 7곳, 비구선원 57곳, 비구니선원 30곳)에서 총 1894명(총림 299명, 비구 1020명, 비구니 575명)의 대중이 용맹 정진한 것으로 파악됐다.

다음은 진제 조계종 종정예하 경자년 하안거 해제 법어 전문.


진제법원 종정예하 경자년 하안거 해제법어

〔상당(上堂)하시어 주장자(&#25284;杖子)를 들어 대중에게 보이시고,〕

激電光中看變動<격전광중간변동>하라.
在我也能遣能呼<재아야능견능호>요
於彼也能擒能縱<어피야능금능종>이라.
如磨手腕亦具備<여마수완역구비>하야사
正法眼藏也受持<정법안장야수지>하리라.

번갯불이 치는 가운데 변하는 것을 보라.
나에 있어서는 능히 보내기도 하고 능히 부르기도 하며
저에 있어서는 능히 잡기도 하고 능히 놓기도 함이라.
이와 같은 수완을 갖출 것 같으면
정법안장을 받아 가지리라.

금일은 어언 여름 석 달 안거(安居)를 마치는 하안거 해제일(夏安居 解制日)이라. 결제(結制)에 임했던 기상(氣像)과 기개(氣槪)로 각고(刻苦)의 정진에 몰두해서 본분사(本分事)를 해결했다면 금일이 진정한 해제가 될 것이나, 그렇지 못하다면 해제일이 동시에 결제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자신을 돌아보고 돌아보아야 함이로다.

우리가 출가한 본래의 뜻은 견성성불(見性成佛)이로다. 사람마다 심성(心性)가운데 제불 만조사(諸佛萬祖師)와 더불어 똑같이 불성이 갖추어져 있고, 똑같이 이목구비(耳目口鼻)를 갖추고 있는데 단지 알지 못하는 고로, 쓰지 못하고 있도다.

그러니 모든 대중은 반연(攀緣)을 다 놓아버리고 대신심과 대용맹심으로 삼 년 이내에 견성대오(見性大悟)를 하겠다는 각오로 오로지 화두 일념삼매(一念三昧)가 현전(現前)하도록 정진하고 또 정진해야 할 것이라.

또한 조석(朝夕)으로 예불할 때마다 큰 발원(發願)을 세워야 함이라. 역대 제불조사가 발원 없이 깨친 이가 아무도 없음을 알아야 함이로다. 이렇게 간절한 발원을 세워가며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신심으로 정진해 나간다면 하루하루가 새로워지리라.

이러한 신심과 용기를 갖추지 아니하면 조그마한 태풍이 불어와도 다 쓰러져 버린다. 이 몸뚱이에 집착하여 먹고 자고 편 하려는 마음을 쓰다 보면 공부를 지어 나갈 수가 없도다. 그저 앉으나 서나 화두와 씨름해 가지고 견성해야겠다는 생각 이외에는 다른 생각을 가져서는 아니 됨이로다.

화두가 있는 이는 각자의 화두를 챙기되, 화두가 없는 이는 ‘부모에게 나기 전에 어떤 것이 참나인가?’ 하고 이 화두를 일상생활(日常生活)하는 가운데 하루에도 천번 만번 챙기고 의심해야 할 것이라.

당나라 시대에 84인의 도인(道人)제자를 배출한 위대한 마조(馬祖)선사의 회상(會上)에서 전국의 발심한 납자(衲子)들이 밤낮으로 용맹정진하고 있었다.

석일(昔日)에 한 납자(衲子)가 마조 선사를 참방(參訪)하여 묻기를,
“如何是佛<여하시불>이닛고?”
“어떤 것이 부처입니까?” 하니,
마조 선사께서 대답하시길,
“卽心卽佛<즉심즉불>이니라.”
“마음이 곧 부처이니라. 하셨다.”

그 납자는 언하(言下)에 곧 깨달아 대매산(大梅山)에 들어가서 삼십여 년간 나오지 않고 머물고 있었다. 회상(會上)을 열었다는 소식이 없으니 마조 선사가 수좌를 보내어 대매산의 법상(法常)스님한테 전했다.

“마조 선사께서 전에는 ‘마음이 곧 부처라’ 하셨는데, 요즘엔 ‘마음도 아니요, 부처도 아니다[非心非佛]’라고 법문을 하십니다.” 라고 말하니,

이에 대매 법상(大梅法常)스님이 말하기를,
그래도 나는 ‘마음이 곧 부처다’ 하리라.”라고 하였다.

수좌가 돌아와서 마조 선사께 대매스님의 말을 전하니, 마조 선사께서,
“대매산의 매실(梅實)이 익었구나.”라고 인가(印可)를 하셨다.

마조(馬祖) 선사께서 어느 달 밝은 밤에 지장, 백장, 남전스님의 세 제자와 함께 달을 구경하는 차에, 달을 가리키면서 말씀하셨다.

“각자 본 바 소견을 드러내 말해 보라.”

지장(智藏)스님이 이르기를,
“正好供養時<정호공양시>로다.
바로 공양하는 때로다.”하였다.

백장(百丈)스님이 이르기를,
“正好修行時<정호수행시>로다.
바로 닦아 행하는 때로다.”하였다.

남전(南泉)스님은 손을 흔들며 가버렸다.〔拂手而去〕

이에 마조 선사께서 점검하여 이르시되,
“지장은 경(經)으로 돌아가고,
백장은 선(禪)으로 돌아가고,
오직 남전만이 홀로 형상 밖에 뛰어남이로다.”하셨다.

산승(山僧)이 만약 동참했던들,
明月下에 伸脚臥<명월하 신각와>하니
淸風萬年新<청풍만년신>이로다.

밝은 달 아래 다리 뻗고 누웠으니
맑은 바람이 만년토록 새로움이로다.

산승의 이 일구(一句)는 경(經)으로 돌아감인가?
선(禪)으로 돌아감인가? 형상 밖에 뛰어남인가?

시회대중(時會大衆)은 속히 이르고 일러보라!

마조 선사께서 세 분의 제자를 일일이 점검하시니,
대중은 마조 선사를 알겠는가?

〔양구(良久)하시다가 대중이 말이 없으니, 스스로 점검하여 이르시기를,〕

三介四介閑道人<삼개사개한도인>이
月下步行道場中<월하보행도량중>에
馬祖道將一句來<마조도장일구래>하니
各自呈神通妙用<각자정신통묘용>이라.

天龍八部皆合掌<천룡팔부개합장>하고
三世佛祖心點頭<삼세불조심점두>로다.
祖師家風最堂堂<조사가풍최당당>이라
東湧西沒不思議<동용서몰부사의>라.

세 분, 네 분 한가한 도인들이
밝은 달 아래 도량을 거니는 중에
마조 도인께서 일구(一句)를 일러오라 하니,
각각 스스로 신통묘용을 바침이라.

천룡팔부가 다 합장하고
삼세불조는 마음으로 점두(點頭)함이로다.
조사가풍이 가장 당당함이라,
동쪽에서 솟고 서쪽에서 빠지니 사의하기 어렵도다.

〔주장자(&#25284;杖子)로 법상(法床)을 한 번 치시고 하좌(下座)하시다.〕

불기 2564년 9월2일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진제 법원

출처 : 불교신문(http://www.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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